창업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스케줄이 정말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케줄이 펑크 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다.
초기 창업자로 일을 꾸려가면서 나의 일, 대행 일, 제안 일, 책 쓰기, 미팅까지. 기본으로 세팅된 업무만 5가지인데 사실상 24시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이 부족하다.
남자 친구가 그런다.
"넌 회사에 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변함이 없다는 말은 어떤 의미로는 좋은 것이고 어떤 의미로는 변화를 해야 할 시기에 변화하고 있지 못하다는 뜻도 된다.
초단위로 쪼개어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자정을 앞둔 지금도 여전히 일분일초가 아깝다. 중요도 순위에 맞춰 스케줄을 잘 배분하는 것.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