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나
책 읽기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직장생활과 디지털 물결에 힘입어 독서를 예전만큼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까지는 야심 차게 책 읽기 모임 ‘책톡(책으로 디톡스 하다)’도 만들어 운영하다가 그마저도 너무 바빠진 덕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책을 읽고 나면 책 줄거리를 최소 2~3 사람에게 공유하고, 책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최소 읽고 난 책에 대한 느낌을 말과 글로 전하고 나면 줄거리가 훨씬 오래도록 간직된다.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도 없고 손이 아프다는 핑계와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다음을 기약하곤 한다.
찬 바람이 부는 가을, 독서의 계절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내 마음은 책으로 향하지는 못하고 있다.
심신의 방황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다시 책을 손에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