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조용한, 묵직한 라떼가 맛있는 곳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다녀온 퀜치 커피에요.
평일에는 자리 잡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일요일에는 제가 입장했을 때 딱 한 자리가 있었어요.
다행하게도 그림 그리기 나쁘지 않은 위치였어요.
일요일에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바리스타님도 한 분 더 계시더라구요! ^^
다른 날보다 사람들을 더 그릴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카페에서 그림 그리는 느낌은 참 묘해요.
눈으로는 보고 손으로는 그리는데,
귀로는 가끔 사람들 이야기가 들려서 음악 소리 반 사람들 대화 소리 반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거든요.
따로 온 듯 하면서도 같이 있는 느낌.
물론 예전에 책 읽으러 카페 돌아다닐 때도 그런 느낌이 좋아서긴 했는데,
책 읽을 때보다 그림 그릴 때는 귀가 더 열려 있어서 ㅋㅋㅋ
가끔 재밌는 이야기도 들어요.
요즘은 사람이 신기하고 참 좋아요.
정도 가도, 따뜻하고.
물론 제가 너무 충분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서 가능한 건지도 몰라요. ^^
퀜치 커피 라떼!!!
달걀 띄운 것처럼 예쁘죠!!!
이걸 들고 운반하시는 바리스타님 짱이에요~
이번에는 타임랩스도 촬영해봤으니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