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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 Aug 27. 2023

16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누구에게나 있는 내면의 자원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압, 게일 가젤 지음

요즘 심심치 않게 회복탄력성에 대한 동영상 강의나 서적을 볼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일까?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이나 조직은 대부분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기로에 서게 된다. 또한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는 것은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구축하였음을 의미한다. 부정적으로 상황을 인식한다면 감정적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 에너지를 문제해결에 대한 집중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복탄력성이 향상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이란 인생의 바닥에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되튀어오르는 비인지능력 혹은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위키백과)


회복탄력성의 정의에서 보았듯이 회복탄력성은 일종의 마음의 근력이다. 마음의 근력은 운동을 해서 몸의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마음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인관계, 유연성, 끈기, 자기 조절, 긍정성, 자기 돌봄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그 원리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는 내면의 자원이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끌어다 쓸 수 있고 재충전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있다."


저자 게일 가젤은 의사들의 코치로서 막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과 번아웃에 빠진 의사들을 상대로 회복탄력성 원리를 적용해 높은 효과를 거두었다. 그는 국제코치연맹 공인 마스터 코치답게 회복탄력성의 힘을 외부가 아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내부의 자원으로 보고 언제든지 끌어다 쓸 수 있는 우물로 비유를 했다.


인간의 뇌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과잉반응을 일으켜 편도체를 활성시킨다. 소위 파충류의 뇌라고 하는 변연계라는 뇌의 부분은 원시시대에 천적 등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또는 꼼짝 못 하는 반응을 하게 되는 데 이는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꼭 필요한 기능이다. 멀리서 집채만 한 호랑이가 달려오는데 반려견 반기듯이 반응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원시시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위협(인간관계의 어려움, 직장 갈등 등), 미래에 대한 염려, 지나간 일의 후회 등으로 수시로 편도체가 활성화되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희망적인 것은 훈련을 통해 부정적 성향을 건강하고 긍정적인 성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뇌의 회로를 다시 구성할 수 있다는 뇌의 재회로화, 신경가소성 이런 이론에 의해서 말이다.


대인관계 : 인간은 서로 대인관계를 맺고 교류하도록 내면에 회로화되어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꼭 우대관계가 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뿐만 아니라 소소한 교류도 중요하다.


유연성 : 유연성을 계발하는 핵심 도구는 마음챙김이다.

 

"마음챙김은 우리의 생각을 스쳐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지어낸 이야기가 늘 진실인 것은 아니다."

역시 내 생각은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유연함의 자세가 필요하다.


끈기 : 끈기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동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끈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목표를 목적의식과 연결하는 것이 동기부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을 작은 단계로 세분화해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자기 조절, 긍정성, 자기 돌봄을 통해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시련은 닥친다. 또한, 인생은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선택에는 사람마다 일종의 패턴이 있다.

이왕이면, 그 선택의 기로에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패턴을 익히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면 좀 더 유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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