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또이또이 Nov 29. 2021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언제부턴가 마음에 쌓아 놓고 사는 것이 답답하고 그 무게감 때문에 다른 생각과 정작 필요한 순간에 행동도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꽤 괜찮은 생각조차도 무력하게 했으며 드러나지 않는 존재감은 실체를 꿈꾸다 처음부터 없었던 망상으로 사그라들기 일쑤였다. 그러한 반복은 세상에 서는 법을 잃었고 자존감에 큰 장애 요인이 되었으며 예민한 자존심만 앞세워 자신을 힘들게 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무형의 것을 실체가 있은 유형으로 발산하는 일, 그건 사람마다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실로 대단한 일들을 만들어낸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글동무들의 모습을 보면어떤 이는 매일 아침 긍정확언을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 어떤 이는 요가를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고 에너지를 얻는다. 어떤 이는 필사를 통해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누군가는 붓글씨를 쓴다. 누군가는 공원에서 산책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운동을 행동으로 옮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변화를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글을 쓰고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그것은 현재 진행형이며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거라 확신한다.


이 모든 지속과 실천은 삶이 소중하고 그 안에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이 존재하며 나로인해 영향받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작되었고 그 힘으로 이어진다 생각한다. 생각으로 끝나는 수많은 영혼의 외침을 자유롭게 하는 일, 그건 어쩌면 세상을 구하는 아주 대단한 일일 수 있다.


아빠에 대한 서운하고 화나는 마음을 그림으로 그리려 했더니 그건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와 실컷 싸운 뒤 글을 썼더니 그건 아이를 향한 걱정에서 시작된 것이고 전달하는 방법이 잘못된 결과임을 깨우칠 수 있었다. 흩어지는 마음을 그리고 과하게 집중되는 육아에 대한 집착을 붓끝에 모아 자신에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경험을 한 뒤로는 마음의 결이 부드러워짐을 알 수 있었다.


이 놀라운 경험들이 쌓이고 긍정의 방향으로 흐르니 내 주변이 편해지고 무엇보다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게 한다.






#글쓰기는나를자유롭게했다

#그림은나를자유롭게한다

#붓글씨는나를단단하게한다

#우리는누구나자유로워질수있다

작가의 이전글 안으로 자라는 엄마, 밖으로 자라는 아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