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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굳찌 Nov 09. 2021

미국, 코로나19로 금지했던 33개국 외국인 입국 재개

미국의 문호 개방 여행 업계 호재 전망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국을 금지했던 33개 국가 외국인들에 대한 빗장을 풀었습니다.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해당 국가의 외국인들은 예방접종 증명과 3일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 음성 결과를 제시하는 경우 미국으로의 입국이 허용됩니다

미 여행협회에 따르면 입국 금지 목록에 올랐던 국가는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전체 미국 방문 해외 관광객 수의 53%를 차지할 정보로 비중이 큽니다. 


이날 미국은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멕시코와 맞닿은 국경 육로도 개방했는데요. 이에 따라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방문객들은 이제 미국 입국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정책 변화에 따라 미 여행업계는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홀딩스(티커: UAL)는 운항이 금지됐던 국가들을 연결하는 33편의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전체 국제선 입국 승객수가 일주일 전에 비해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델타항공(티커: DAL) 역시 백악관이 입국 제한을 철폐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해외에서의 항공편 예약이 45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단하죠?

여행 필수품이 된 마스크


영국항공과 경쟁사인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월요일 아침 런던 히드로 공항 활주로 2개를 동시에 재개했고요.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의 CEO 션 도일은 "오늘은 영국과 미국이 600일 이상의 단절을 마치고, 대서양 횡단을 재개한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기쁨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스는 월요일 미국행 26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며 17개 미국 행선지에 대한 직항 편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항공 데이터 제공업체인 시리움에 따르면, 이번 달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륙할 예정인 항공편은 총 6,605편으로 2019년 같은 달에 비해 여전히 41% 감소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문호 개방은 관련 업계에는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여행 예약 업체인 '부킹닷컴(티커: BKNG)'이 다시 주목받고 있고, 항공사들도 빠르게 실적이 회복될 전망입니다. 




이 글의 일부는 더밀크에 작성 및 기고한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자 정보 까지 원하신다면, 다음 글로 고고~ ^^*

감사합니다~

https://www.themiilk.com/articles/a2bbc26b7?u=17842c1a&t=afa75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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