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경력이 쌓였다면 팀을 옮기거나 회사를 옮기는 것에 관심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다른 회사에 지원한다면 정말 흔하게 물어보는 질문이 ‘이직하려는 이유’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답변 방향을 ‘과거 지향’으로 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경우 당연히 지금 다니는 회사, 일 혹은 사람이 맘에 안 드니까 옮기려고 할 것이다. 그걸 면접에서 솔직하게 얘기하면 마이너스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우리 회사라고 해서 완벽한 게 아닌데 지금 저렇게 불평하는 사람은 우리 회사에 와서도 다른 단점을 보고 또 이직할 거라고 미리 짐작할 수도 있다.
이때 적절한 답변 방향은 과거의 회사가 어떤 점이 맘에 들지 않아서보다는 (굳이 그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커리어 방향은 이런 것인데 지원하는 회사가 그러한 부분을 만족하게 해 준다는 식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답변하는 것이다. 즉 그 이유가 어떤 식이 됐건 지원하는 회사의 어떤 점이 좋아서 지원했다는 식으로 답변을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