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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l 17. 2021

Don't say like a victim

면접 시 피해자 마인드를 주의하자

세상일이란 게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모두 내 탓으로 돌릴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항상 남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다. 특히 같이 일하는 처지에서 항상 불평하는 동료와 일하는 건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문제가 있을 때 항상 남 탓하고, 피해자처럼 얘기하는 사람은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진다. 습관은 면접 시 대답할 때도 무의식 중에 드러날 수 있다. 본인이 실제로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다.


글로벌 Tech 회사의 APAC head로 재직 중이신 분과 차를 마신 적이 있다. 그분에게 '면접에 들어가면 지원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나요?'라고 여쭤봤더니 흔하게 물어보는 질문을 얘기해주셨다. '본인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점수를 매기자면 0점에서 10점까지 몇 점에 해당하나요? 10점 만점을 받으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이 질문을 던졌을 때 누군가는 동료들이 나를 더 지지해줘야 한다, 매니저가 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식으로 원인을 남,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때 면접관으로서 보고자 하는 건 이 사람이 과연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 자신의 보완해야 할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사람인지 태도를 본다고 한다.


최악의 답변은 나는 정말로 잘났고 아무것도 고칠 게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혹은 동료, 회사 탓으로만 돌리는 경우다.


어떤 일이든 분명히 거기서도 내가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배울 점이 있다. 지금 하는 일이 맘에 안 들더라도 일하면서 최대한 많이 배우고, 퇴근 후에 이직 준비에 전념해도 괜찮다. 늘 불평만 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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