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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Dec 02. 2020

30대가 돼서 달라진 사람 보는 눈

긍정적인 사람 만나서 좋은 기운 주고받기

웃는게 정말! 이쁘신 '하트시그널' 박지현님

사람마다 느껴지는 기운이라는 게 있다. 그리고 그 기운은 보통 같이 시간을 오래 보내면 보낼수록 전염된다.


이전에 테크니컬 서포트 업무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고객은 거의 없었고 외국 고객이 99%였음. 근데 한국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사람은 다 비슷하다.


고객과 통화하면 목소리 톤, 쓰는 단어, 말투, 그 사람의 감정 등 상대방의 ‘기운’이 느껴짐. 어떤 고객은 (남녀 불문하고) 말투도 너무 스윗해서 혼자 심쿵한다. 반면, 어떤 고객은 목소리가 진짜 너무 다운돼서 같이 계속 통화하면 나까지 힘이 빠진다.


30대가 되고 이런저런 사람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면서 확실히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아무리 잘생기고, 스펙 좋고, 키 크고, 돈 잘 벌어도

이 사람이 뿜어내는 기운이
부정적, 우울함, 냉소적이면
나는 만나지 않는다.


나는 사람을 볼 때 전반적으로 그 사람이 풍기는 에너지를 본다. 그 사람의 표정, 눈빛, 말투, 단어, 제스처, 자세, 만나서 주로 하는 얘기, 대화의 흐름 방향 등을 관찰하면 알 수 있음.


이상적인 연애는 행복한 두 사람이 만나 건강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다. 내가 지금 불행하고 외로운 마음을 상대방을 통해서 채우려고 하면 안 된다.


사실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임. 아무리 미인이라도 냉미녀같이 다른 사람 노려보고 하대하는 사람은 매력이 뚝 떨어진다. 얼굴값을 못한다는 그 말이 딱! 떠오름.


물론 사람도 아주 오래 보면 변하긴 합디다. 한 10년 기다리면? 근데 솔직히 가족이나 되면 기다려주지.. 특히 지금처럼 나도 바쁘고 에너지 낭비할 시간 없으면 그런 사람들이 바뀔 때까지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Let’s move on.


마지막으로 항상 전제는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나부터 긍정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 작가 & 구독자님들! 우리 많이 웃고, 긍정적인 기운 뿜으며 즐겁게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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