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2019. 11. 10에 작성한 글입니다.
되돌아보니 그랬다
내가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울 땐 그런 사람이 다가왔었다.
불평이 많을 땐 부정적인 사람이 달라붙었다.
거칠게 말을 할 땐 그런 사람과 자연스레 친구가 됐다.
내가 마음을 고쳐먹고 세상을 밝게 보려고 노력할 땐
밝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 :)
블로그만 해도 불평, 불만, 힘든 소리를 늘어놓을 땐
그런 비슷한 기운을 가진 사람들의 댓글이 달렸다.
즐겁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아 글을 쓸 땐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이 다가와줬다.
나이를 들면서 점차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안목이 더 또렷해지는 것 같다.
사람은 만나면 느껴지는 기운이라는 게 있다.
정말로 외모와는 상관없이
얼굴이 빛나고 대화가 즐거운 사람이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후회가 가득한 사람도 있다.
나도 사람인지라 반복해서 위로해주거나
넋두리 들어주는 것도 지친다.
당연히 전자와 Quality Time을 더 보내고 싶다.
내가 진짜 좋은 사람들을 만나려면
나부터 달라지자.
좋은 사람으로 머물기 위해 노력해야지 :)
나도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마인드풀TV 정민님 말마따나
의식을 의식적으로 돌리기 위해
항상 깨어있어야겠다.
나는 모태 긍정은 아니지만
감사 일기도 벌써 5년째 쓰고,
삶의 좋은 면들을 많이 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조금씩 긍정적으로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싱가포르로 이주한 후 오랜만에 한국의 지인들 볼 때마다 얼굴 좋아졌다는 소리 꽤 들어서 좋았다 :)
내가 나를 지키고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안 가리고 다 했다.
감사일기, 운동, 따듯한 차 마시기, 영양제랑 몸에 좋은 과일과 야채 꾸준히 섭취하기, 명상, 유튜브 정민님 마인드풀TV 영상 청취 등등.
결국 이 글의 결론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다,
좋은 배우자와 나쁜 배우자를 만나는 건 진짜 하늘과 땅의 차이이다.
이효리도 그렇고 주변에도 보면 확실히 가족 분위기도 좋고 온화한 부모님과 지내는 사람을 배우자나 연인으로 둔 사람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따듯하고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것도 다른다. 가족이든 친구든, 가깝게 지내는 사람의 영향을 자연스레 받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