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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zziny Jan 30. 2019

겨울 손님






유난히 햇살 가득한 어느 겨울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내 마음 녹여주는 햇살은 

곧 봄이 올 것만 같아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앉아있다 보면

따사로운 햇살에 노곤노곤 잠이 쏟아지기도 해요

왠지 광고 속 한 장면에 내가 있는 것 같아

괜시리 거울을 꺼내 얼굴을 들여다 보면

저를 반기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요





"안녕, 친구? 

나야 나 기미. 

이번에도 잘 부탁해."





햇살 너... 이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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