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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잘 쉬는 방법

당신은 왜 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경우에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가? 2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운동을 했을 때, 하루 종일 피곤한 업무에 시달렸을 때, 며칠간 밤을 새워 공부하며 치른 학기말 시험이 끝났을 때, 기타 등등 무언가 자신이 과부하 상태라는 느낌을 받을 때에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스트레스에 의해서든, 과한 활동으로 인해서든 내 몸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한 상태로 가고자 할 때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 어떻게 쉬어야 안정한 상태로 갈 수 있는가? 당신은 쉴 때 어떻게 쉬는가? 여행을 가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클럽에 가든 아니면 잠을 자든 ‘내가 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쉬는 것이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안정한 상태를 원하는 것이 내 몸이라는 사실이다. 나의 뇌를 포함한 나의 신체가 안정한 상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쉴 때는 항상 이 점을 염두하고 쉬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 몸이 진짜로 쉴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기 위해 퇴근 후, 클럽에서 신나게 놀았는데 다음 날 출근해서 하루 종일 졸고 있다면 이것을 쉬었다고 할 수 있는가? 진짜로 쉬려면 되도록 몸의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사고의 활동이 많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잠자기, 산책, 명상, 다도 등이 좋은 예가 된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쉬고 난 뒤에는 ‘내 몸이 충전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무언가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받쳐줄 에너지가 내 몸에서 듬뿍 감지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왜 우리의 몸은 쉬어야 하는가? “과부하 상태라서 쉬는 것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알아들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우리 몸의 속마음에는 또 무엇이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욕망이다. 지금 당장의 생리적 욕구의 충족을 원하기도 하는 것이지만 무엇에 대해 더 높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욕구도 포함되어있다. 가만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더 나은 내일의 활동을 위해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내 몸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누구는 책임감 때문이기도 하고, 어떤 이는 회사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내면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 좀 쉬었다가 할게!’라고 내 몸이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점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우리가 쉬어야 하는 이유는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는 내 몸을 안정된 상태로 만들어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면 앞으로 쉴 때,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당신 내면의 욕망까지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걸 파악하고 쉬어야 쉬면서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다음 주에 할 일이 밀려있다고 하더라도 그 일을 해내기 위해서 내 몸을 충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쉬는 것이기 때문에 쉼에 있어서 당당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아울러 휴식의 수단도 효과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단순하게 기분전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내가 쉬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쉴 때, 진짜 편안히 쉬고 싶다면 평소에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무조건 반응만 하지 말고, 이런 신호를 내 몸이 왜 보냈는지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신호가 오는 순간에 조금만 더 내 마음을 느껴주고, 살펴보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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