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19일 차 2025년 2월 10일
투어닷컴의 첫걸음 투어데이트
‘투어닷컴’은 도메인 가치가 세계
톱 3에 드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 엄청난 간판을 소유하고도 나는 여행 서비스로 시장으로 직행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이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
트립닷컴처럼 키우고 싶다.
그들보다 월등한 것은 이름값뿐이다.
그럼에도 파고 들 틈이 보이지 않는다.
고심 끝에 찾은 것이 매칭서비스다.
결정사 경영의 노하우를 여행에 접목하는 방안이다.
우선 데이트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다음 본격적으로 여행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투어닷컴의 ‘투어데이트’는 이런
상황판단에서 비롯됐다.
커플닷넷의 11개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동하면 고급 데이트서비스가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글로벌에는 아무래도 투어데이트부터 먼저 띄워야 할 듯하다.
일본과 중국의 커플닷넷 세팅이 마무리되면 투어데이트를 제대로 알릴 것이다.
오늘도 크고 작은 일들의 연속이다.
공사다망하다는 말 그대로다.
그런데 아내는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
곧 결혼식을 올리는 큰아이 일에
신경 쓰고, 외식을 안 해준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결혼준비에 바쁘니 평소보다 더 의기양양해졌다.
아침에는 설거지를 돕지 않는다고
아이 옆에서 큰소리까지 쳤다.
이럴 때는 무시가 답이다.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일에 파묻힌다.
나의 판단을 구하는 국내외 메시지가 1시간 사이에 10건 이상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