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66일 차 2025년 3월 29일
미국 올빼미, 한국 종달새들 위하여
나는 매일 싸운다.
시비를 거는 것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도전에 응전하며 전략을 짜고, 이 공격이
안 통하면 저 공격으로 격파한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전리품을 챙기는
일상이 너무도 좋다.
국지전도 아니다.
글로벌,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다.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의 영토를
수호하며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고자
정벌 전술을 고민한다.
투어닷컴과 커플닷넷을 지기(知己)하면서 곳곳의 적들을 지피(知彼)하려
눈을 부릅뜬다.
글로벌 스탠더드 서비스에서
고객센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고심한다.
홍보와 마케팅의 국제기준 정립에도
골몰한다.
사고방식과 행동양태의 판 자체를
바꾸는이 큰 사안들에 함께 대처하는 병력규모는 미미하다.
소수이되 정예라는 믿음으로 버틴다.
이전과 달리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아니, 순간의 아쉬움과 실망감을
억제하며 먼 산을 보고 인내한다.
내가 급하다고 세상이 나를
따라 급해질 리는 없다.
이곳 미국 시간으로 낮 12시에 일어나
2시간 동안 운동하고 아침을 먹었다.
스타벅스까지 걸어가 커피를 마시면서
구상을 하다 보니 오후 6시,
점심으로 라면에 밥을 말아먹었다.
오후 11시에 2차 운동을 하고,
자정에 저녁을 먹고 또 구상,
새벽 3시에 3차 운동, 새벽 4~5시에
소금물로 입을 헹구고 잠자리에 든다.
아침저녁 소금물 가글은 코로나시기에
들인 습관이다.
한국에서 소금을 넉넉히 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