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91일 차 2025년 4월 23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삶 자체가 실수투성이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불안정했다는 얘기다.

간난신고 끝에 바로 여기다 싶은

자리를 겨우 찾았다.

군더더기를 제거한 라이프스타일로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 위치를 점검하고 이 지점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니, 요원하다.

갈 길이 멀다.


시스템은 글로벌에 망을 까는 단계다.

50개국 서비스가 가능하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유럽에 현지 일 단계 파트타임

담당 매니저를 배치했다.

미주를 제외한 이들 지역 매니저들이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율적 홍보 마케팅이 시급하다.


글로벌 본부 격인 미국에서는

동서부 스피드데이트 이벤트에 200명을 참가시켜야 한다.


온라인에 익숙한 남녀를 오프라인으로 불러내는 작업, 맨땅에 헤딩이나 다름없다.

뿌리를 잊어서도 안 된다.


한국 내 홍보와 영업을 활성화하는

전략을 쥐어짜고 있다.

투어닷컴은 올여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국내외 휴가여행 수요를 끌어들여야 터닝포인트를 이룰 수 있다.


이 5가지 당면과제를 해결하거나

상당 수준으로 견인해야

나스닥으로 가는 길이 구체화한다.

목표치의 10%는 충전해야 이후의 동력을 담보할 수 있다.


온갖 상념으로 잠을 설쳤다.

3시간쯤 잤나, 수현 씨의 전화를 받았다.

영국센터 스마트폰 요금 자동이체에 카드번호가 필요하단다.

회사카드 넘버를 찍어 보내고 나니

잠이 달아났다.

일 생각에 말똥말똥해졌다.

오늘 이래저래 수현 씨가 고생했다.

캐나다 국세청 온라인 납부를

세팅하다가 멈췄다.

우편을 주고받으며 모든 절차를

통과했다고 안도했는데 복병이 나타났다.

회사 주소지 우편번호를 전임 멤버가

잘못 입력한 것이다.

집코드 하나 틀렸다고 전체 프로세스가

꼬이는 나라가 캐나다다.

그래도 일본보다는 낫다.

도쿄에 회사를 설립한 지 5개월이

되도록 은행계좌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아직 안정되지 못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집토끼와 산토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