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길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26일 차 2025년 5월 28일


비틀 거길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암중모색, 나의 현 상황이다.

다기망양(多岐亡羊)이기도 하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과정이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목표점을 잃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세월이기도 하다.


꿈은 원대하고 열정은 충만하다.


그럼에도 고통스럽다.

노력한다고 다 이룬다면 세상에는

온통 승자들 뿐일 것이다.

비틀비틀 휘청휘청 거리지만

뒷걸음질 치지도, 주저앉지도

않는 나를 위로한다.

형극의 길을 즐거운 여정이라고

스스로 세뇌했을지도 모른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


매사 그저 진행 중이다.


어제 전투에서 이겼는데

오늘 챙길 전리품이 없다.

이런 상태가 반복된다.

너무 오랜 시간, 아니

세월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


업무환경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다.


ICT의 변화가 현기증을 일으킨다.

잠시 한눈팔면 최신 트렌드의

열차를 놓친다.

올어텐션, 항상 각성하면서

일신우일신 사업에 임할 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무한도전이다.


진자리와 마른자리를 고를 수 없는

도전자, 웃픈 처지다.

퀴퀴하고 음습한 원시적

결혼상담소 업태를 개혁하고자 했다.

일정 부분 양지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시야를 글로벌로 확대했다.


사람도 생각도 라이프스타일도

제각각인 산 설고 물 선 타국에서

맨땅에 헤딩하며 밭을 갈고 있다.

요행을 바랄 수 없는 업종이다.

양해를 구할 수도 없는 업종이다.

남과 여의 극한 이기심이 격돌하는

배우자 선택의 시장 정중앙에서

속으로 울며 겉으로 웃어야 한다.

누가 시킨 일이 아니다.

자청했으면 감내해야 한다.


이곳 미국 시간 새벽 3시,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

일기를 썼으니 이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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