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27일 차 2025년 5월 29일
길 위의 철학자처럼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
내 주제를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현재까지 내가 이룬 것은 기초에 불과하다.
남녀 간 만남을 주선하는 분야의 틀을 짜고 길을 닦은 정도다.
사업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성공한 게 아니라 성공 가능성을 높였을 뿐이다.
다음 단계는 틀 다듬기다.
튀어나온 가장자리를 깎고, 끼어든 옹이를 파내야 한다.
지금 선우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화 보충 과정이다.
틀을 만드는 것도, 가꾸는 것도 다 사람이 할 일이다.
10여 년 전 와해된 시스템을 제어할 관리자들을 겨우 배치했다.
서비스, 회계, 총무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어렵게 쌓아 올린 탑을 더욱 고르게 가다듬어야 한다.
시제품으로는 질주할 수 없다.
무결점 완제품으로 길에 나서야 한다.
이곳 시애틀 자택과 슈퍼는 빠른 걸음으로 40분 거리다.
갈 때는 내리막, 올 때는 오르막이다.
우유와 달걀 등 식용품을 사러 매일 왕복하고 있다.
그 옛날 아버지가 전수해 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언을 외우며 걷는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라.
부자유를 일상으로 생각하면 부족함이 없고, 마음에 욕망이 일 때면 곤궁할 적을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본이고, 노여움은 적이다.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일을 모른다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오직 자신만을 탓하고, 남을 책하지 말라.
모자람이 지나침보다 낫다.
시스템 점검, 직원 독려, 홍보마케팅 체크, 회사살림 관리로 오늘을 보내고 밤 운동을 한다.
훌라후프를 돌리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24시간 단위의 하루 설계는 너무 짧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