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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나기, 선방했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57일 차 2024년 8월 31일


여름 나기, 비교적 선방했다


8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듯하다.

의미 없던 날들은 없지만 이번 여름은 유독 오래 기억할 것 같다.


확장보다는 수성에 주력하며 쉬엄쉬엄 안주할 나이다.

그럼에도 역대급 폭염에 정면으로 맞섰다.

오히려 더 일찍 일어나 운동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땀을 쏟았고 그만큼 운동효과도 컸다.


투어닷컴과 커플닷넷의 다음단계도 깊이 구상했다.

그 어떤 외부환경 변화에도 유연히 대처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썼다.

도를 닦는다는 것, 이런 삶일지도 모른다.


오늘은 미국에서 그릇 깨지는 소리로 아침을 시작했다.

업무 관련 의사소통 과정에서 현지 커플매니저들이 충돌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멘털이 약한 사람이 사표를 내겠단다.

이미 여러 차례 겪은 상황이다.

이런 갈등에 익숙해졌다는 점이 싫을 따름이다.


AI가 간절하다.

하루라도 빨리 커플닷넷을 이웅진 AI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


그래야 우리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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