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호주 스피드데이트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39일 차 2025년 6월 10일


맨땅에 헤딩 호주 스피드데이트


호주는 가본 적이 없는 나라다.

얼마 전까지는 현지 직원도 없었다.

어쩌면 코알라를 원숭이로 착각할

수준의 사전지식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태로 7월 26일 호주 스피드데이 이벤트를 확정했다.

시드니 중심가의 연회장을 예약했다.

그날까지 46일이 남았다.

이 기간에 스피드데이트를 홍보하고, 200달러를 내는 싱글남녀

80명을 참가시켜야 한다.

동네 뒷산을 산책하다가 갑자기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닌 상황이다.

도대체 무슨 배짱인가.


34년 간 한우물을 팠기에

가능한 자신감이다.

소나타를 몰 줄 알면 마이바흐도

운전할 수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게 아니다.

수년 전부터 한국에서 원격으로 호주 현지 서비스를 했다.

호주의 고객들이 커플닷넷과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세팅했다.

몸은 밖에 있지만 인공위성으로

, CCTV로 안을 다 들여다보고

있었다고나 할까.

이런 IT 기반을 딛고 선 채 호주에서도 K-스피드데이트의 깃발을 들어 올리기에 이르렀다.

현지 사업자등록, 은행계좌 개설,

스마트폰 개통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전방위적 홍보도 서두르고 있다.

시드니에서 영입한 유니스가

홍보플랜을 제출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주요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1. 호주 나라-전역. 시드니 중심

2. 호주 바다-멜버른 중심

3. 선브리즈번-브리즈번 중심

4. 네이버카페-미씨호주, 지함호, 호주이민 호주정착, 브리즈번 생활정보, 뉴질랜드 사랑, 뉴질랜드 맘스라이프

5. 지역매체-시드니 교민잡지, 시드니 한호일보, 브리즈번 선브리즈번

6. 카카오톡 오픈채팅-원터치뉴질랜드등"


현장에 근거한 계획안이다.

동의했다.

즉각 실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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