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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팀 대표 직속으로 재편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62일 차 2024년 9월 5일


전산팀 대표 직속으로 재편


전산팀의 사실상 팀장직을 없앴다.

상황의 요구에 따른 부득이한 판단이다.

대표 직속부서로 재편한 것이다.


전산은 절대 부분 기술이다.

접근과 파악과 장악에 오랜 세월이

걸린 이유다.

한때

모르는 분야이니 인력도 컨트롤하지 못했다.

전문성을 존중해 일임한 면도 없잖다.


세월이 지나니 깨닫는 것 중 하나다


전산팀장은 3가지를 갖춰야 한다.


관리자 마인드와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업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우리 전산팀 멤버들 개개인은 실력자다.

이제는 팀워크다.

내가 제대로 조율해야 한다.

IT에 지상가치를 둔 나와는 이심전심

눈빛만 봐도 통해야 한다.

척하면 척을 기대하다가

산으로 가는 배를 봤다.


선우 전산팀이 한때 그러했다


물론 내 탓이다.

진작 각 멤버에게 내가 직접 멍석을

깔아줘야 했다.

적확한 업무분장이 필요했다. 첫 단추를 잘못 꿴 바람에 세부영역별 유능한 인재도 여럿 놓쳤다.


사후약방문 격이나 이 제라도바로잡는다.

내가 분석하고 내가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다.

내 일이 더 늘었다.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살게 됐다.

탑을 쌓으라고 시켰으면 수시로

공사현장을 챙겨야 한다.

그래야 탑이 바로 선다.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이라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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