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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결혼 여행 비자 이민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64일 차 2024년 9월 7일


만남 결혼 여행 비자 이민


커플닷넷과 투어닷컴 그리고 웨딩 TV의 키워드는 5개로 압축할 수 있다.


남녀 간 첫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케어한다.

여행은 범위가 더 넓다.

만남에 비자와 이민이 추가된다.

커플닷넷의 만남~결혼 메커니즘은 완결판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투어닷컴의 여행, 비자, 이민이 결합되는 순간 나스닥 입성 가능성이 10배 치솟는다.

0.1%에서 1%로 올라간다.

커플닷넷은 완전한 AI화를 통한 만남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몹시도 어렵다.

1인 10역을 해내는 커플닷넷 소수정예의 분투가 웨딩 TV의 성공을 앞당길 것이다.

커플닷넷이 실제라면 웨딩 TV는 이론이다.

(경전부터 만든 종교는 없다)


투어닷컴은 이제 막 닻을 올렸다.

역시 최소 인원으로 비자와 이민 대행 서비스부터 준비 중이다.

입국 외국인, 출국 내국인의의 교집합을 찾아내는 것이 간단치 않다.

(맨땅에 헤딩, 아주 이골이 났다)


이렇게 나아갈 길을 정리하고 나니 되레 머리가 맑아진다.

최종승패 여부는 내게 달렸다는 결론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담담해진다.


꿈을 꾼다.


백일몽이 아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현실 진단에 근거한 꿈이다.

드림이 아니라 플랜이다.



오늘 총무 영민 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열심히 성실히 살아온 여성이다.

예식장은 명동 로열호텔, 입하나 덜어주겠다고 밥을 안 먹고 돌아왔다.

동네 마트에서 차돌박이를 사서 카페 커플닷넷 테라스에 앉아 구워 먹으며 혼술 했다.

영민 씨의 결혼을 축하한다.

행복을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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