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22일 차 2025년 9월 1일
작은 일에 감사하고 기뻐하기
다시 미국으로 가는 날,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계속 일한다.
한 달 전 예약된 상담을 했다.
독일에서 변호사가 되는 1997년생
아들을 둔 부모를 만났다.
1남1녀 중 큰딸도 뮌헨의대를
졸업한 의사다.
교육비로만 30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
미국행 밤비행기는 델타항공편이다.
인천공항에서 카트에 짐을 싣고
대한항공 카운터로 갔다.
두 항공사는 조인트 벤처파트너 관계여서 델타항공의 K구간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다.
수레를 끌고 있는데 공항직원이
다가온다.
바퀴가 고장 났단다.
돌지 않는 바퀴를 단 카트를 힘으로
밀고 다닌 셈이다.
일반석에서는 좀 더 편한 자리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 비행기는 만석이다.
실망한 채 대기하다가 시간이 돼 탑승하니 좌석이 업그레이드돼 있다.
22G, 비즈지니스석은 아니지만 이코노미석보다는 넓은 프레스티지석이다.
기분이 좋아져서 서두르다가 좌석 모서리에 무릎을 세게 부딪혔다.
몹시 아팠지만 행운을 잡은 기쁨으로 고통을 눌렀다.
열 시간 뒤면 시애틀공항에 내린다.
한동안 집중에 집중을 거듭하며 글로벌의 꿈을 조금씩 꾸준히 현실화할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