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86일 차 2025년 11월 3일(월)
캐나다 공항에서 미국 입국심사
미국과 캐나다는 특별한 관계인 듯하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갈 때 그린카드 소유자라고 하니 입국심사 없이 바로 통과됐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 제시카를 만나 커피를 마시느라
공항에 늦게 도착했다.
특이하게도 미국 입국 심사를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 한다.
비행기 출발이 1시간도 안 남았다.
나는 미국 체류기간이 길지 않기에 방문 때마다 일종의 조사를 받는다.
미국에서 세금 잘 내고 벌금 한번
낸 적 없으니 항상 무사패스다.
오늘은 당황스럽다.
50분 뒤면 비행기가 뜨는데
오피스로 불려 갔다.
아, 이러다가 오늘 못 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심사관이 다짜고짜 이웅진 씨 하며 우리말로 이름을 부른다.
나와 선우를 잘 알고 있었다.
얼마 전 한국을 다녀오면서 거리에서 선우 광고판을 봤다고 한다.
대단한 분과 대화한다며 심사를
신속히 마무리해주어
바로 통과, 비행기에 탔다.
알래스카 항공이 델타보다
조금 나은 것 같다.
기내에서 와이파이로 국내외업무를 처리하면서 시애틀에 내리니 8시, 한국시간으로 1시다.
힘들면 지쳐야 하는데 열정이 가슴을 지배한다.
다사다난을 반긴다.
씨름할 상대가 계속 나온다는 게 즐겁다.
일이 곧 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