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소중한 존재들

by 이웅진

Couple.net by SUNOO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43일 차 2025년 12월 30일(화)


참으로 소중한 존재들


주변을 돌아본다.

하나하나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지 않은 것과 인연은 없다.

젊어서 만인을 위한 삶을 살겠노라는 웅지를 품었다.

세월이 흘러 반추하니 그때 그 원대한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곁에 만인은 없다.

몇 안 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는 내가 꼭 필요한 존재다.

오늘도 새삼 확인한 사실이다.

오랜 지인 한 분의 삶에서 내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도 큰 줄 몰랐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아슬아슬하게 인생의 늪과 함정을 피해왔다.

아니, 빠졌으나 헤치고 나왔다.

운이 좋았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주위의 도움이 컸다.


말 그대로 정중동의 나날이다.

이곳 시애틀에서는 가정 주부(主夫)나 다름없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음식도 해 먹는다.

정직하고 소박하게 일상을 영위한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투기는 생각조차 않는다.

경영자로서도 열심히 산다.

커플매니저들과 전산팀을 독려하고, 조직 개선책을 찾느라 바쁘다.

당면과제인 100만 명 온라인 스피드데이트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

미국의 라디오코리아 K시애틀에 광고를 시작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비타민과 무좀약을 구해 달라고 한다.

그로서리와 약국에 들렀다.

오가는데 날이 꽤 춥다.

그래도 서울보다는 훨씬 덜하다.

LA에서 온 지인은 시애틀이 혹한이란다.

하기야 영상 2~3도에도 얼어 죽는 더운 나라 사람들도 있다.

환경이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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