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혀뿌리 운동

by 이웅진

Couple.net 선우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99일 차 2026년 2월 27일(금)


본격적인 혀뿌리 운동


지난 4개월 간 혀를 놀렸다.

이름하여 혀뿌리 운동.

이 또한 운동이니 그동안

기초체력을 다진 셈이다.

혀끝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여러 근육들에 이제 힘이 실린 듯하다.

혀의 뒤 목구멍 쪽 3분의 1이 혀뿌리다.

바로 이 근력 강화에 들어갔다.

훌라후프와 혀를 동시에 돌린다.

아침 1200번, 저녁 1200번씩

좌우로 허리를 회전하면서 혀도 같이 움직인다.

코골이를 잡고 발음을 정확하게

만드는 효과는 기본이다.

채 매예방 등 두뇌계발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습관을 들인다.

여기에 아침저녁 소금물 가글,

하루 2회 750밀리미터씩 차

마시기도 변함없이 하고 있다.


오후 2시, 종로 3가 옥외광고를

대행하는 허 대표를 광화문에서 만났다.

몇 가지 사안에 의견이 일치, 의기 투합했다.

칠월칠석 한중일영 광고도 세팅을 시작했다.

골머리를 앓던 회사 현안들

또한 정리되고 있다.


직원 하나하나를 떠올린다.

출중한 멤버들이 성실하게

재택근무 중이다.

여느 기업과 달리 상향평준화돼 있다.

우반과 열반이 따로 없다.

추세대로라면 이 세상 최강의

프로페셔널 그룹 탄생이 머지않았다.

프로와 아마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실력도 비슷해 보이고, 결과도

엇비슷할 때가 많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이 ‘종이 한 장’이 승부를 가른다.

업무스킬 위에 사고방식이 있다.

방심은 금물, 디테일을 가다듬을 때다.

2월도 벌써 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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