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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웅진
Nov 01. 2024
습관도 식단도 다 바꿨다.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22일
차 2024년 10월 31일
습관도 식단도 다 바꿨다
전설 속 고승의 발꿈치 정도는 따라가는 생활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 시애틀의 자택에서 마트까지 걸어서 왕복
1시간 30분이다. 그날 먹을 우유와 계란 등을 사 들고 언덕 위 집을 매일 오르내린다.
오르막길에서 이웃이 차를 멈추더니 타라고 한다. 고맙지만 사양하고 걷는다. 약간 무거운 짐을 들고 고개에 오르는 발걸음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언을 되뇌는 사색의 뚜벅이 언덕배기다.
식습관도 변했다.
아침은 반드시 밥과 국이어야 했다.
이제는 우유와 시리얼,
삶은 달걀 2개, 당근, 토스트 2쪽으로 가볍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운다.
건강과 다식(多食)은 동행하지 않는다.
일하면서, 운동하면서
끼니때가 아니어도 유제품과 두유 등을 많이 먹고, 차도 하루 3잔을 마신다.
아주 맵거나 단것은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지인이 스타벅스에서
카페라테를 가져왔다. 커피가 이렇게 달았나? 그분 모르게 죄송한 마음으로 길가에 슬쩍 쏟아 버렸다.
가장 좋은 양념은 공복이고, 가장 좋은 향료는 갈증이다.
나스닥으로 가는 길, 고픈 배요
타는 목마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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