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인카페 상가 임대차 계약

by 썬파워


무인카페 창업을 결심 하고 실행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머릿속으로 수백번 생각했던 일이라 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무인카페 창업 교육을 수강한것은 약 1년전.


실거주갈아타기를 마무리하면 새로운 주거지역에서 상가자리를 찾기로 하고,

무인카페창업은 마음 속 깊이 넣어두었다.


실거주갈아타기가 중단되고, 내가 가장 먼저 한것은 아파트 갭투자 매물찾기와 무인카페 상가자리 찾기!


두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느라 머리가 터질것 같았던 시간.


부동산 임장을 갔던곳에서 좋은 상가자리를 발견하고, 창업하려는 브랜드의 본격 창업상담을 받고 착수금을 입금하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어떤분은 무인카페 상가자리를 찾기위해 상가를 100개나 봤다는데, 나는 딱 하나만 본 상태라 잠시 망설여졌지만, 그동안 부동산 임장을 많이 다닌 덕분에 고민이 길지는 않았다.


확신이 들때까지 다양한 시간대로 여러번 방문해보고, 입지컨설팅 보고서 써서 본사 창업팀에 상담을 받았다.

본사에서도 한번에 OK를 해줘서 빠르게 계약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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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애 첫 상가 임대차 계약했다.


한자리에서 20년째 세탁소를 운영하신 현 사장님은 은퇴를 하신단다.


아내분과 함께 계약서를 쓰러 오셔서는 막상 가게를 정리하려니까 울컥한다고 하셨다.


가게를 정리하면 제일 먼저 미국 친척을 보러 가실꺼라며 수줍게 웃으셨다.


그 자리에서 장사해서 40평짜리 집도 사고, 임차로 있던 가게자리도 매수하셨단다.


"터가 좋은 자리네요. 제가 잘 이어받아 잘 해보겠습니다"


라며 사업을 처음 해본다고 말씀드렸더니, 가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상가내 홍보 방법 등 따뜻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임차인과 임대인의 계약 자리가 원래 이렇게 훈훈한건지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좋은 자리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는것 같아 더욱더 에너지가 샘솟는 거래였다.


처음이라 실수도 있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진심을 다한다면 잘될꺼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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