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매일 아침 마음치유필사)(20240408)
이 글은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기 전, 저 혼자 조용히 써두었던 기록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눈물로 하루를 보내며 이 글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와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용기를 내어 발행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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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싱글맘으로 상처뿐인 나의 결혼 그리고 이혼,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기만 했던 나의 삶에
위로가 되는 말들이 나에겐 너무 필요했다.
짧은 명언, 나에게 위로를 해주는 말들, 그리고 힘이 되어주는 한 문장씩을 찾아 쓰기 시작했다.
인생을 먼저 산 선배의 위로라는 마음으로...
힘들 때 한 줄씩 쓰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 여행에서 필사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노트도 신중하게 고르고 볼펜도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 써지는 펜으로
매일 새벽 애인을 만나듯 그 어느 누군가의 글을 따라 쓴다.
어쩌다 한번 쓰던 필사를 이제는 다시 필사를 하면서 나는 필사와 연애를 시작하기로 했다.
복잡했던 마음들이 쓰기에 집중하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롯이 글자에 집중하면서
따라 쓰기를 한다.
이 글들이 나를 위로를 해준다. 상처받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누구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데 짧은 문장들이 그날그날의 내 마음을 알아주는듯하다.
때론 웃기도 때론 혼자 눈물을 훔쳐나가면서 따라 쓴다.
내가 썼던 필사노트들을 찾아 읽어본다. 그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의 차이가 나고 있음이 느껴진다.
매일 쓰면서 마음속의 쌓여만 있던 상처뿐인 나의 감정의 먼지들을 청소해 준다.
고마운 필사와 다시 나는 연애를 시작하기로 했고, 이 행복감을 함께 나누고 싶다.
나도 이젠 행복하고 싶다. 누군가의 글을 따라 쓰기를 애인으로 삼아 다시 연애를 시작하려 한다.
또 누군가에도 나도 애인이 되고 싶다. 나의 치유의 말들이....
필사 글들이 그때그때 마음이 반영이 되는 글들을 쓰게 된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실수는
우리가 받은 상처만큼
상대방도 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 스티브 마리볼리 -
때로는 떠나는 것이 사랑하는 방법일 때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걸음 물러서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마음을 우선시하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R.Z.
두 달 넘게 사람에 대한 상처로 매일을 울었다.
나 자신을 먼저 돌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더 울었다보다.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남의 시선에 또 가둔다
오늘 필사를 통해서 나에게 더 집중하고 나를 더 사랑하기로 약속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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