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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Oct 29. 2022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플래너리 오코너, <좋은 사람은 드물다>

  <좋은 사람은 드물다>는 불치병으로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미국의 작가 플래너리 오코너의 단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난 일가족이 할머니가 말한 추억의 집을 보기 위해 차를 돌려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사고를 당하고 연방 교도소를 탈출한 자칭 ‘부적응자’라는 죄수 일당에 의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소설에서 할머니는 ‘부적응자’에게 끊임없이 ‘당신은 좋은 사람’이며 ‘숙녀를 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부적응자’는 자신은 좋은 사람도 가장 나쁜 놈도 아니라고 한다.


 <좋은 사람은 드물다>에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작가는 어떤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정해진 답은 없으며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자신의 삶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삶도 소중하다고 여기며 존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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