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딸의 남친 카톡프로필에서 딸의 사진이 사라졌다. 그동안 딸을 그리워하는 상태메시지와 사진들로 채워져있는 프로필을 보면서 이 친구도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했다. 그런데 딸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프로필을 보니 왠지 모를 씁씁함과 서운함이 밀려 왔다. 당황스럽다. 왜 이런 감정이 드는 걸까. 내가 기대한 게 뭘까.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