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딸이 떠나고 나서 세상은 흑백이 되었다. 아주 드물게 사소한 이유로 기분이 좋아지면 총천연색의 벌룬이 달린 열기구를 탄 것처럼 하늘을 날아오른다. 이런 나를 바라보는 나는 조울증 환자라고 스스로를 진단한다.
겉으로는 미소 짓고 속으로는 울음을 삼키며 마무리하는 하루하루.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