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왜 진작 바꿀 생각을 못 했을까요.
앞으로는 딸의 이름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조금 더 생겼습니다. 별다방 닉네임을 변경했기 때문이죠.
이 사소한 일로 조금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 삶의 목표는 딸이 잊히지 않도록 책도 만들고 딸의 소지품들을 모아 작은 카페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딸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더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간절히 바라다보면 정말 이루어질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