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별이 된 딸

여행 기념품

by 비니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장 동료들이 그 나라의 디저트를 선물로 사 왔다.


몇 년 전 딸과 일본 여행 갔을 때가 떠오른다. 같이 기념품을 고르고 디저트들을 한가득 사서 왔었다.


일본 과자를 바라보니 딸 생각에 목이 멘다. 나만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있구나. 이게 넘어가는구나. 자식 먼저 보내도 살아지는구나. 그런데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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