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5)
"그 어떠한 극한 상황의 고난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어떠한 고난도 우리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세상 염려와 환난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압니다. 그리고 그 사랑 때문에 내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환란이 닥쳤을 때,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복잡한 문제로 씨름할 때, 오래도록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때,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나는 굳건하게 일어나지 못합니다. 주님께 하소연합니다. '주님 힘들어요. 주님 지쳐요.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라며 투정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전능하심, 공의로우심, 일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기에 주님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고난들을 넉넉하게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고난이든지 매번 박차고 일어나 서기를 원합니다. 고난의 순간에 하나님을 재촉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께 서운함을 내비치거나...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해 드리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가장 선한 것을 준비하시고 계시기에, 나의 이러한 불경한 마음들을 그저 받아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도 굳건히 일어섭니다. 사탄이 나의 연약한 마음을 쥐고 흔들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십시오. 두 다리에 믿음이라는 힘을 불어넣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