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Yes 할 때 No 할 수 있는가
회사의 회의시간에서 볼 수 있는 아스퍼거(아스피) 성향 테스트이다.
회의테이블에 팀원 모두가 모였다.
팀장은 평소 팀원 A를 탐탁지 않아 한다.
회의를 하다가 팀장은 A를 저격하는 말을 농담이랍시고 한다.
B는 소리 내어 가장 크게 웃는다. 내용은 일단 모르겠고 팀장이 하는 말에는 늘 리액션이 좋다.
평소 A를 싫어하는 C, D는 서로를 바라보며 야비한 표정으로 낄낄 웃는다.
E, F는 적당히 표정으로 미소를 보인다. 팀장을 생각해서 미소는 보여주되 A를 생각해서 크게 웃지는 않는다.
G는 표정이 썩는다. 바로 A를 바라본다. 팀장이고 뭐고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부적절한 농담에 웃어줄 수 없다.
H는 그 자리에서 A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 팀장의 공개 저격이 용납가능한 행동이 아님을 넌지시 비친다.
이 중 아스퍼거 성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사회생활 만렙인 B는 확실히 아스피가 아니다. 아스피와 친구가 되기도 어렵다. 혹시라도 아스피의 마음을 얻었었다면 그 순간 잃었다.
평소에도 A를 교묘히 괴롭히기 일삼는 C, D는 당연히 아스피가 아니다. 그들은 평소에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아스피도 아니꼽게 본다.
E, F는 노력으로 사회성을 탑재한 뉴로티피컬일 가능성이 높다. 고도로 사회화된 아스피 일지도 모른다. 다른 측면을 심도 깊게 봐야 파악이 가능하다.
G는 아스피일 가능성이 꽤 있다. 순간적으로 든 기분을 표정에서 숨길 수가 없다. 팀장이라고 해서 옳지 않은 행동이 용납가능한 것은 아니다.
H는 아스피일 가능성이 높다.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한 아스피는 타인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한다. 팀장이라는 직급은 이 상황에서 아스피를 가로막지 않는다.
모두가 웃을 때 표정 썩을 수 있는가? 사회적 상황에서 사리사욕보다 맞고 틀리고 가 우선인가?
모두가 YES 할 때 NO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생각과 행동이 1%에 속한다면 아스피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