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키(gnocchi)는 이탈리아의 대표요리로 주로 감자나 세몰리나 밀가루 반죽을 빚어 만든 덤플링으로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유사하다. - 출처 네이버 세계 음식명 백과 -
냉동 뇨키를 살짝 익혀서 사용하려고 에프에 익혔는데 이것이 초초미니 바케트처럼 오븐스프링이 일어나 살짝 벌어지면서 익었는데 문제는 질겼다. 그런데 저작질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잊지 못할 매력이라 가끔 과자가 먹고 싶을 땐 냉동 뇨키를 익혀서 먹는데 과자를 먹는 기분을 내게 할 뿐만 아니라 끼니를 대체할 수도 있었다.
오늘은 오븐스프링이 일어나지 않게 온도와 시간 조절을 잘해서 딱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었다.과자의 변신을 도모 하여 홈메이드 바질페스토에 비벼 주었다. 빵에바질페스토를 발라먹는 기분이다.
성분을 보니 최소 팜유는 안 들어간다. 간식이나 군것질은 배는 그다지 고프지 않으나 엄마 말대로 "입이 궁금할 때" 필요한 것이다. 입이 궁금하신 분, 팜유 포함된 공장과자 조금 꺼려지는 분에게 아주 조금의 노력이 필요한 뇨키 과자를 추천한다. 적당히 짭조름하고 과자인 듯 빵인 듯 묘하다. 감자와 밀가루가 주 재료이니 나처럼 배둘레햄이 걱정된다면 간식에 대한 욕구만 해소하는 선에서 손을 멈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