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혁 건축가 Oct 27. 2019

5월호② - 27평 세컨드 하우스 프로젝트 'ONE'

5월호② - 27평 세컨드 하우스 프로젝트 'ONE'


스타 건축가 3인방의 집짓기 제안

제목 : 젊은 전원주택 트렌드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5월호② - 27평 세컨드 하우스 프로젝트 'ONE'


STORY 

: 전원주택을 꼭 크게 지을 필요는 없겠죠. 작은 집은 고급스럽게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론적 생각인데 우리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점점 간소화되고 작아지면서 꼭 필요한 공간만 필요하게 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전원주택 시장도 새로운 콘셉트의 모델을 트렌디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홈트리오 프리미엄 프로젝트의 그 첫 번째는 세컨드 하우스 프로젝트인데요. 큰 별장이 아닌 내 몸 하나 푹 쉴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전원주택. 하지만 촌스러운 시골집은 싫고 높은 품질에 디자인적 이미지가 유니크하게 만들어진 나만의 집. 그러한 집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세컨드 하우스라고 하면 솔직히 모든 건축가들은 돈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돈을 줄이는 게 잘 팔리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생각을 완전히 반대로 했습니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정말로 디자인적으로 훌륭한 주택을 설계해보자!

화성 기지라는 서브 프로젝트 네임으로 진행된 이번 주택 프로젝트는 27평이라는 소형평수대로 공간이 구성되었으며, 알루미늄 느낌의 징크로 외부를 마감시켜 그동안 보아왔던 주택들과 그 궤를 달리할 수 있게 설계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세컨드 하우스가 춥다는 이야기가 많아 공법을 경량 목구조로 정하고 대신 뒤쪽으로 외경사를 주어 물 빠짐이 잘될 수 있게 신경 썼습니다.

프리미엄 주택 라인업의 그 첫 번째 주자인 이번 주택. 어떠신가요?

간결한 선과 면이 만나 모던 스타일의 정석과도 같은 디자인을 탄생. 돈이 아깝지 않은 세컨드 하우스. 여러분들이 평가해주실 차례입니다.


#프리미엄전원주택 #세컨하우스 #단층전원주택 #고품격 #1억전원주택


공법 : 경량 목구조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 외벽 마감재 : 리얼징크 / 포인트 자재 : 파벽돌

실내 벽 마감재 : 실크벽지/ 실내 바닥마감재 : 강마루

창호재 : 미국식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89.10㎡(1층 : 89.10㎡)

예상 총 건축비 : 150,0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4,5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3,0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3,0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3,0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1층 평면도


이동혁 건축가 : 화성 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주택은 유니크한 입면이 특징적인 주택입니다. 알루미늄 느낌의 리얼징크 마감으로 영화에서나 볼법한 주택 디자인을 탄생시켰습니다. 박스형의 디자인에 신소재 같은 느낌의 징크 조합. 그리고 전면부 통창. 어떤가요? 화성 기지에 한번 살아보시는 것이.

정다운 건축가 : 방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세컨드 하우스라는 주제로 방향성을 잡고 진행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방을 1개만 넣을지 아니면 손님방까지 2개를 넣을지 고민이었거든요. 최종 거실과 주방을 먼저 레이 아웃한 뒤 남은 공간에 드레스룸 대신 방을 넣어주었고 꼭 침대가 아니더라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은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임성재 건축가 : 하나의 큰 오픈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해외 사례들을 정말 많이 찾아본 것 같아요. 방과 현관 그리고 나누어지는 화장실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몰아넣고 나머지 스페이스를 원 스페이스 공간으로 만들어 가시적으로 넓게 느껴지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목조주택이기 때문에 4.5m라는 구조적 제한이 있어 아일랜드 식탁 사이드로 기둥이 박히게 되었는데요. 뜬금없는 것이 아닌 아일랜드와 인테리어적으로 어울릴 수 있게 배치해 실제로 현관에 들어왔을 때 큰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이전 07화 4월호① - 38평 도심형 4인 가족 주택을 짓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