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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① - 68평 자연주의 중정을 품다

11월호① - 68평 자연주의 중정을 품다


스타 건축가 3인방의 집짓기 제안

제목 : 젊은 전원주택 트렌드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11월호① - 68평 자연주의 중정을 품다


STORY 

자연 속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집 안에서도 자연을 항상 느낄 수 있는 그러한 공간.

목조주택 공법을 기반으로 청고 벽돌 느낌의 파벽돌과 리얼징크의 외장재 조합으로 차가우면서도 자연과의 거리감 없는 디자인을 완성. 젊은 건축주의 취향에 어울릴 수 있도록 전체적인 느낌을 모던 스타일로 가면서 매스 분절을 통해 볼륨감을 자연스럽게 살려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평면구성을 뛰어넘어 각 공간의 영역성이 구분될 수 있는 평면을 구성하였으며, 공용공간과 개인 공간의 공간적 경계를 중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구분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외부와 오픈된 중정이라는 공간은 이 집의 심장 역할을 하며, 채광 및 통풍 그리고 감성적인 분위기 등의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진행해 줍니다.

중정이라는 공간은 분명히 매력적인 공간임에는 분명하지만 소형평수에서는 쉽게 적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집어넣으면 공간적으로 낭비되는 데드 스페이스가 생기고 아무래도 중정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복도라는 공간이 생겨 방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 아닌 낭비가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주택을 지을 때는 상가나 갤러리 같은 공간과는 그 시작점을 달리합니다. 이동 동선의 경우 데드 스페이스로 구분시키며, 최대한 공용공간과 프라이빗한 룸의 공간에 면적을 집중시켜 배치합니다.

이번 주택의 경우 60평이 넘어가는 중대형 평수로 중정이라는 테마 하나만 가지고도 아파트와는 완전히 다른 평면구성과 실내공간을 가시적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목조주택을 공법으로 선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에 있습니다. 철근콘크리트나 스틸하우스 등도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적은 하자율과 높은 단열성, 그리고 뛰어난 가성비는 아무래도 현존 목조주택이 가장 높은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목조주택의 이미지가 가볍게 느껴지시는 분들의 경우 이번 주택처럼 뼈대는 목조로 구성하되 외부는 단단함이 느껴지는 벽돌로 마감해 목조의 공법적 장점과 돌의 단단함의 장점을 모두 가져가시면 됩니다.

해외 사례를 상담할 때 많이들 가져오시는데 추위를 안 타시면 모르겠지만 한겨울에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창문의 면적은 줄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뻐 보이는 것과 생활하는데 효용성이 높은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덜 예뻐도 따뜻한 게 좋고, 하자가 적은 설계와 디자인이 좋은 법입니다.


#중정의매력 #청고벽돌 #목조주택 #신혼부부주택 #젊은감성


공법 : 경량 목구조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 외벽 마감재 : 파벽돌(청고 벽돌 st) / 포인트 자재 : 리얼징크, 파벽돌

실내 벽 마감재 : 실크벽지/ 실내 바닥마감재 : 강마루

창호재 : 미국식+독일식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226.06㎡(1층 : 102.49㎡, 2층 : 99.72㎡, 다락 : 23.85㎡)

예상 총 건축비 : 412,8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0,2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6,8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6,8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6,8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다락 평면도


이동혁 건축가 : 목조주택이지만 마치 철근콘크리트처럼 보이는 이번 주택. 목조의 장점을 살리면서 벽돌의 단단함을 동시에 만족시켜준 이번 주택 외관 디자인은 그동안 가벼운 느낌을 싫어하시고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주택 사례라고 판단됩니다. 외관 이미지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설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너무 많답니다. 

정다운 건축가 : 평면구성을 할 때 1층은 식당과 주방 공간으로 대부분의 공간을 할애하고, 2층에 거실 존을 만들어주어 거실이 공용공간의 성격보다는 프라이빗한 가족만의 공간으로 탄생시켰습니다. 1층에 거실이 있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 이제는 깨셔도 된답니다. 

임성재 건축가 : 스타코플렉스의 가벼운 느낌을 싫어하신다면 과감하게 벽돌로 가세요. 어설픈 패널보다는 차라리 벽돌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무게감과 질감이 주는 느낌. 또한 어설프게 감기보다는 확실하게 전체를 벽돌로 디자인해 준다면 오염에 대한 걱정과 외관이 가벼워 보인다는 걱정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액적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은 참고하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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