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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에필로그


스타 건축가 3인방의 집짓기 제안

제목 : 젊은 전원주택 트렌드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에필로그


1년이라는 긴 시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긴 장기 프로젝트의 완성.

그 완성품을 담아내는 이 책의 마지막은 바로 지금 쓰고 있는 에필로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전원주택이라는 작지만 큰 건축파트의 한 축을 트렌드 하게 제시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 반면, 오히려 전원주택의 본질적인 핵심을 해치는 설계안이다라는 말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들은 모든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고자 합니다. 항상 말하듯 절대로 저희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원주택이라는 분야가 정보가 너무 없고, 또 불명확한 내용이 마치 진실인 양 떠돌아다니는 것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 보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던 프로젝트라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책을 마무리할 때마다 다양한 감정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마쳤구나." 

"이 책이 정말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많은 고민을 하면서 하나하나씩 만든 전원주택 기획안들.

어찌 보면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셨던 주택의 이미지들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분명히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이 기획안들이 앞으로의 주택 시장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그 시작점이자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집을 설계하고 지을 때 건축주님들께 항상 이야기합니다.

"겉멋 드는 것을 경계하세요."

"집 짓기의 가장 기본인 단열과, 방수를 우선 생각하세요."

"디자인보다 하자가 덜 발생할 수 있는 설계를 하세요."

"외장재 비용을 아껴 차라리 좋은 싱크대를 사모님께 하나 선물하세요."


집은 과시의 대상이 절대로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아시죠?

어느 순간 옆집보다 높게 지어야 하고, 옆집보다 더 좋은 외장재를 사용해야 하고, 그러다가 내 예산 넘어가고...


"괜찮나요?"

"저는 괜찮아요. 해달라는 대로 다 해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만 기억하세요. 건축주님들 하나하나 욕심을 낼 때마다 건설회사들은 부자가 된다는 것을요.

저 부자로 안 만들어 주셔도 괜찮아요. 


"아끼세요." 

그리고 정말로 집을 짓기 시작할 때의 초심을 꼭 기억하세요. 

내 몸 하나 뉘일 곳이 필요해서 시작했던 집짓기. 어찌 보면 그 초기의 생각이 가장 정답일 수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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