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1 : 원칙이라는 선에서 벗어나지 마세요
-전원주택 20개의 이야기를 담아내다-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PART 01. 만화로 보는 집짓기 궁금증 TOP24
쉬어가기 1 : 원칙이라는 선에서 벗어나지 마세요
집을 짓는 것이 어렵다고 많이들 생각하십니다.
"네 맞아요. 어려운 거 맞아요."
쉽다고 할 줄 아셨나요? 아쉽게도 집 짓는 것은 그 어떠한 일보다도 어렵고 고난의 연속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작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길로 가면 충분히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길이지만 충분히 이겨내고 도착점까지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원칙대로 진행하면 되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면 돼요.
가장 위험한 것이 비 전문가들의 어설픈 조언들이에요.
"이렇게 하면 부가세를 뺄 수 있고, 준공 후 불법으로 증축해도 괜찮고..."
"나도 불법행위했는데 안 걸렸으니 너도 해도 괜찮다."
"옆집 00 이는 어떠한 편법을 써서 집 잘 지었다더라..."
저는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마다 이렇게 답해요.
"완공될 때까지 그분들 만나지 마세요."
불법은 말 그대로 법을 위반한 행위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옆집이 했으니 나도 해도 괜찮을 거다라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셔야 합니다.
원칙을 지키고, 법을 지키며, 최대한 법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길을 걸어가셔야 합니다.
건축가가 위법을 하라고 해도 안된다고 막아야 하는 사람이 건축주님 본인입니다.
이 집은 남의 집이 아닙니다. 건축주님의 집입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올곧게 걸어가시고 안전하게 걸어가세요. 그래도 돼요. 그게 정답이에요.
원칙이라는 선. 그 선과 길만 따라가셔도 충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