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

by 책한민국

바다는 뉘 삶이기에

밀물 썰물 쉬지 않고

넘침도 모자람도 없나

그 혓바닥 넘실대는

뻘밭 검댕 알몸으로

아슴아슴 휘청이며

노을 줍는 그림자

밀물에 쫓기고

썰물에 휩쓸려

오늘이 어제인 듯

어제가 내일인 듯

훠어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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