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high thinking(삶은 단순하게, 사유는 탁월하게)”(언론인 리영희)
현대불교의 거목 성철 스님은 세 가지 병, 즉 재물병, 여색병, 이름병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는데 특히 가장 무서운 건 ‘이름병’이라 했다.
한마디로 명예욕이다.
인간에게 자기 이름 널리 알리는 것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
그래서 어떤 이는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 위를 오르다 감전사하고 다른 이는 맨몸으로 고층빌딩을 등반하다가 추락사한다.
심지어 나쁜 짓을 해서라도 유명해지기만 하면 좋겠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남이 알아줘야 내 가치가 높아진다고 믿는 이름병은 스스로 채울 수 없는 욕망이기에 더욱 가련하다.
진정으로 나를 살리고 내 삶을 일으키는 바람직한 욕망, 즉 활욕은 정신적으로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를 꿈꾸는 것이다.
높고 탁월한 정신은 나를 살리고 세상을 돕는다.
삶은 단순하게, 사유는 탁월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