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
#1.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마지막 글이 작년 9월이니, 벌써 1년 3개월이 넘었네.
뭔가를 주제를 정해 놓고 그게 완성되지 않으면 글을 잘 안 쓰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글 올리는 것도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냥 자유롭게 드는 생각을 짧게 짧게 올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1년 3개월 동안 나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나 한번 생각을 해 본다.
#2. 요즘 드는 생각들. 영원한 건 없고, 절대적인 것도 없다.
살다 보면 나의 경험치가 ‘루틴’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내가 해봤기 때문에 그게 맞는 길이고, 내 생각은 옳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된다.
그렇게 되니 문제는 그 루틴을 벗어날 생각도 못하고, 루틴을 벗어나면 마치 틀린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게 맞는 걸까? 모든 걸 다 알고 그게 정답일 거라 생각하는 나, 그게 맞아?
#3. 어떠한 길을 가든, 중요한 건 결국 내가 직접 경험해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아무리 멋지고 예쁜 옷이라 할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는 옷일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직접 경험해보는 게 중요하고, 그럴지라도 과거의 내 경험이 꼭 현재나 미래에서는 통용이 안 될 수도 있다.
직업이든 사람이든 뭐든 간에 내가 직접 해봤을 때 “즐겁고”, “스트레스 안 받고”, “편안한 것”
그게 무엇일지 앞으로도 경험해 봐야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