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안녕
쉽지 않죠 바쁘죠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죠
바라는 게
더럽게 많죠
(그렇죠)
쉬고 싶죠
시끄럽죠
다 성가시죠?
집에 가고 싶죠?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을 거야
그럴 땐 이 노래를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피곤해도 아침 점심밥 좀 챙겨 먹어요
그러면 이따 내가 칭찬해줄게요
보고 싶어
많이 좋아해요
더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
사랑, 사랑 비슷한 걸 해요
어쩌면 정말 사랑해요
배고플 땐 이 노래를
아침 사과처럼 꺼내 먹어요
피곤해도 아침 점심밥 좀 챙겨 먹어요
그러면 이따 밤에 잠도 잘 올 거예요
힘들어요
아름다워서
알아봐 줘요 나를
흘려보내지 마요 나를
사랑해줘요 날, 날
놓치지 마요
Zion.T _꺼내 먹어요 [노래 가사입니다]
흥얼흥얼 가삿말이 가슴에 콕! 들어온다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다니.. 이런!
그 집이 어디 이길래.. 집에서도 집을 찾는 걸까? 왜 그런 생각이 들 때 초콜릿과 사과를 꺼내 먹으면 괜찮아지는 거 같고, 애정 어린 관심과 배려를 받으면 괜찮아진다고 느끼는 걸까? 끊임없는 감정의 교류 그리고 이해.. 사람 살아가는 원동력에 발현 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랑’이라는 형태의 존재감은 이해, 배려, 존중 그 순환 안에 ‘최고 상위권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