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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춤추듯이 Mar 05. 2020

If..

inner

순수는 간직하고, 현실은 직시해야 한다.
나름의 전략이 달라도 분명한 것은, 삶은
사실이고, 현실이니까..

형태주의 철학을 보면 인간은 전경과 배경의 원리에 따라 세상을 경험한다 라고 가정한다 포토샵의 도구 툴에 보면 전경/배경
컬러를 선택해서 지정할 수 있다 결국 그 가정이 말해 주는 것은, 현재 중심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배경이 흙수저 라면, 전경은 자동 흙수저가 되는 것일까? 완성적인 전체를 보았을 때  배경의 컬러가 전체가 될 수 없다 라고 말해주는 것이 레이어의 개념이다. 무엇을 경험하든 전체는 그 과정 속 레이어를 통해 병합되는 결과물이 된다

동일한 현상에 대해서 다르게 지각하고, 경험한다 개인적 현실에 입각하고, 재구성된 현실에 반응하고 개개인이 독특한 특성을 보이게 되는 그것. 그래서 누군가를 이해한다 라는 말 자체가 역설 같다 내가 아는 그 현실로 수긍한다는 것일 테니.. 어떤 이는 타인에게 이해받고, 어떤 이는 스스로에게 이해를 시킨다 방법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성숙이라는 단계와 개념을 알아가며 자아를 완전히 자각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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