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속 인사이트
우리가 커리어(Career)라고 부르는 것은 지난 몇십 년간의 경험들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창작자 경제, 원격 근무, 사이드 잡,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등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 커리어를 보는 관점이 매우 달라졌는데요. 커리어와 라이프스타일 통합을 얘기하는 뉴스레터인 JungleGym에서 18명의 인터넷 사상가에게 2022년 올해의 커리어 트렌드를 물어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출처 - [GN#131] 2022년 우리의 커리어를 형성할 트렌드들 | GeekNews (hada.io), <Geek News>, 2021.02.08)
특별히, 각 챕터별 하단에 챕터 내용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파란 글씨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고 일과 커리어에 있어서 좋은 인사이트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2030년까지 현재 대학생의 85%가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
- 일부는 미래 기술의 결과이고, 다른 것들은 이미 가능
→ Depop의 전문 리셀러, Metafy의 게이밍 코치, Discord의 커뮤니티 매니저, Airtable기반의 앱 만들기, Whatnot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Rec Room에서 경험하기 등
- Z세대는 업무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성장 중. 업무가 자기 주도적이고 유연하며 재정적 이점이 있기를 원함
- 기업에 시간을 빌려주는 대신, 부지런하고 능숙하며 디지털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1인 기업가"와 제작자의 붐을 보게 될 것
=> 주어짐에서 주체적으로. 이제는 개인이 주어진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직업을 만들어 가는 시대다. 직업의 초다양성과 초세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며, 크리에이터의 유행이 정점에 치달을 것 같다.
- 가장 흥미롭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들은 "멀티플레이어"가 될 것
- 우리는 "함께" 예술작품(Art)을 만들고, 게임을 만들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하고, 새로운 기술을 구축할 것
- 이런 이니셔티브 중 대부분이 "헤드리스"(주도자가 없음) 이거나 단일 리더가 아님
ㅤ→ 대신 새로운 그룹이 생겨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을 통해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됨
- 여전히 방향은 필요하지만, 하향식(Top-Down)이 아닌 상향식(Bottom-Up)으로 설정 가능
-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가 이것의 명백한 예일 것
ㅤ→ 하지만 헤드리스 형태는 다른 형식에서도 발생 가능
ㅤ→ Wall Street Bets/GME farrago(난장판)는 명확한 리더나 DAO 없이도 시장을 움직이고 투자자를 끌어내리는데 성공
- 이런 Coordination은 여러 질문을 수반
ㅤ→ 몇 명이나 헤드리스하게 협업이 가능할까?
ㅤ→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해서는 어떤 인프라가 필요할까?
ㅤ→ 이런 조합(Union)은 일시적일까 아님 몇 주간 지속될까?
ㅤ→ 공동체의 활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보상하고 지속할까?
=> 거버넌스의 변화.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의 변화. 포스트 모던 시대의 탈권위 개념을 현상화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다. 다만, 내가 아직까지 헤드리스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러한 수평적 구조가 실제적으로 가능한지는 불명확해 보인다. 뭐 나중에 어떤 열매를 맺게 되는지를 보면 알겠지.
- 오랜 기간 동안 우리는 커리어를 링크드인 프로필에 있는 Job의 리스트로 보아 왔음
- 이 관점은 몇십 년간 지배해 왔지만 지난 2년은 우리가 직업적 정체성을 보다 폭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줬음
- 우리의 직업은 우리 전체 이야기의 일부임
- 요즘 경력 내러티브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형성
ㅤ→ 우리가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이야기들
ㅤ→ 우리가 스타트업에게 하는 조언들
ㅤ→ 우리가 온라인에 쓴 글들
ㅤ→ 우리가 가입한 비영리 위원회들
- 회사는 점점 이런 "과외 활동"들이 실제 직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
- 실제로 이런 것들은 그걸 수행하는 우리의 능력을 향상 시킴
=> 우리의 직업은 우리 전체 이야기의 일부라는 말이 핵심인 것 같다. 이제는 내가 회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넘어서 내가 삶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중요하다. 본캐와 부캐의 융합, 일과 삶의 융합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게 될 것 같다.
- 하이브리드 업무(온/오프라인 결합)의 경우 Cmd-C, Cmd-V가 동작하지 않음
- 20명으로 구성된 직원 회의는 간단히 Zoom 회의로 전환하기는 어려움
- 뉴 노멀은 회사들이 조직을 구성하고 협업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재고하고 기존 규칙을 재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음
- 많은 도구를 연동하고 복잡한 사람들 간에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음
- 점점 이런 기술들이 특화되어 Chief Workflow Officer 같은 공식 직함을 보게 되는 일이 생길 것
=> 코로나 이후 비대면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MZ세대 등장 이후 업무 방식이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체계와 프로세스를 통해 조직과 업무를 조율하는 책임자가 등장한 것아 아닐까 싶다.
- 2021년 8월에만 역대 최고 수치인 430만 명이 직장을 떠났음
- 사람들이 점점 자신들이 만족하는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일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되면서, 특이한 고용 대안들이 일반화될 것
-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는 이런 혼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음
- DAO는 멤버들에게 유연성과 강력한 공유 목적의식을 제공함으로써 이런 인재들을 활용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음
-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 또는 기여하기 위한 장벽을 낮추는 방법을 통해서 DAO는 사람들이 어떻게/왜 일하는 지를 바꿀 수 있을 것
=> 고용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했다. 개인을 회사에 맞추는 게 아닌 회사가 개인에게 맞출 수 있는 고용 시장과 환경이 활성화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무원 유행도 이제 끝물이라고 본다.
- 2022년 뜨거운 주제는 위치기반 보상(Location-based Compensation)
- GitLab을 포함한 많은 원격-우선 회사들은 몇 년 동안 위치기반 급여를 지급해 왔음
- 하지만, 완전 분산된 회사들이 사람들 위치에 따라 급여를 제공해야 하는가에 대해 묻는다면 대다수는 "아니오, 동일한 Role 이면 동일한 보상을 받아야죠"라고 함
- "똑같은 일, 똑같은 급여"가 당연한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잡 마켓은 말 그대로 "마켓(시장)"임
ㅤ→ 2배의 재능을 가진 누군가가 절반의 급여만 요구한다면?
- 물론 모두 같은 급여라면, 어떤 시장의 요율을 기반할지도 문제임. 이러면 회사 경쟁력은? 지역 경제는?
- 중재안으로, 높은 생활비(Cost Of Living) 지역에 대한 상향 조정으로 글로벌 최솟값을 제안하기도 함
- 어느 쪽이든 이런 위치기반 급여 문제는 모든 디지털 네이티브 CEO가 내려야 할 결정이고, 모든 사람이 "정답"에 동의하는 것은 아님
- 위치기반 급여는 직원들이 정보 비대칭을 재조정하기 위한 "급여 공개(Open Salaries)" 주장과도 잘 맞음
- 경력자들에게는 이 양면 시장에서 레버리지를 행사할 수 있음
ㅤ→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회사들은 사무실 없이 FAANG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실험을 하게 될 것
ㅤ→ Uber Eats Stipends(재택근무 시 우버 이츠 비용을 내주는 것)부터 출산 지원까지 다양
- 회사들은 20%룰(자기 맘대로 20% 쓰는 구글의 룰)이나 휴가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것
ㅤ→ 몇 주간 미팅이 없거나, 반나절만 일하거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하거나, 백로그를 청소하거나..
- 원격근무는 단지 일하는 위치만이 아니라, 급여를 받는 방식부터, 계속 일에 집중하도록 장려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일의 모든 면을 재고해야 한다는 것
=>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는 동일한 보상을 받아야 하는가? 도시에서의 원격 근무와 시골에서의 원격 근무는 어떤가? 이것도 동일한 보상을 받아야 하는가? (도시와 시골의 생활비 차이가 있기 때문) 솔직히 이런 쟁점이 꽤나 낯설긴 한데, 어떻게 접근해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만한 주제인 것 같다.
"암묵적 지식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만 성문화 되지 않고,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기술, 아이디어 및 경험"
- 지식 노동의 미래는 점점 더 암묵적인 지식에 의존하게 될 것
- 조직을 탐색하는 방법을 알거나, 훌륭한 마케팅 캠페인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거나 하는 것이 커리어의 성공을 결정하는 지식이 될 것
- 이런 암묵적 지식을 습득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것이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한 것이 가장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전통적으로 시뮬레이션은 만들기가 어려웠음.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해 가면서 점점 시뮬레이션이 훈련의 기본 방식이 되어가고 있음
- 페이스북은 이런 것들이 3D VR - "메타버스"에서 실현될 것이라는 걸 보여줌
- 하지만, 근 미래에는 "Wharton Interactive"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세트처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음
ㅤ→ MBA 과정을 가르치는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 Wharton은 "심각한 게임, 진지한 지식(Serious Games. Serious Knowledge)"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게 전문성 교육의 미래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라고 확신
=> 전문성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했다. 이제는 대중화된, 보편화된 프로그램이나 공공 지식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으로 암암리에 얻게 되는 개별적 지식들이 커리어의 성공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 집에서 일하고 노는 기간이 1년이 넘어가면서 이런 활동의 경계가 모호해짐
ㅤ→ 취미생활, 커뮤니티를 만들고, 새 기술을 습득하고, 뉴스레터를 시작하고, DAO에 조인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NFT, 기타, SQL..
- 이런 과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게 아니지만, 이걸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일정으로 만드는 것은 새로운 현상
- 회사와 관리자들은 이런 과외 활동에 대한 열정과 충성도를 직면하고 지원해야 할 것
=> 블로그를 하고, 브런치를 하고, 인스타를 하고, 유튜브를 하고,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NFT를 거래하는 모든 일들이 놀이나 취미생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업무에 연결성과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
- 단편화와 조합 가능성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시간을 더 잘 활용하도록 권한을 부여
- 이 두 가지 기능은 경제 전체에 적용되며, Web3 조직의 기본 기능
- DAO를 선택하세요. 핵심 기능(재무관리, 온보딩, 거버넌스 등)을 세분함으로써 근로자가 시간을 세분화해서 사용 가능
- 또한 작업자가 단일 DAO에 수행하는 작업은 다른 DAO의 작업과 조합해서 적용이 가능
- 이게 Web3가 근로자에게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하는 이유
=> 긱 워커 전성시대. 노동자가 노동시간을 분할하고, 업무를 분할하고, 노동력을 분할한다. 더 이상 하나의 프로젝트에 모든 걸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자원들을 분할하고 조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에 교차적으로 참여한다. 갑자기 마블의 멀티버스가 떠오르는 이유는 뭐지..
- 새로운 형태의 수입이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나타남
ㅤ→ 작년에만 개인 토큰, 증권화된 음악, NFT, 버티컬 창작자 마켓, 소셜 쇼핑 등
- 가장 큰 소득 차익 거래(income arbitrage)는 새로운 형태의 소득이 개발되고, 거래할 기술과 플랫폼 지식이 거의 없을 때 가능
- 점점 더 빨라지는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함
- 이로 인해 학습 속도는 소득의 미래를 추구하면서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기술이 됨
=> 미래가 너무 빠르게 변화한다. 얼마나 빨리 새로운 기술과 개념들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얼마나 많은 형태의 소득 파이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느냐로 이어질 것 같다. 공부하고 배워야 할 게 산더미다.
- 일반적인 스타트업 아이디어는 "부자들이 받는 서비스를 살펴보고, 그걸 모두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찾는 것"
- 이런 프레임워크를 업무에도 적용 가능 "창업자가 얻는 모든 혜택을 살펴보고, 모든 직원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찾으세요"
- 예를 들어 설립자는 특별한 전문성 개발, 동료 네트워크 및 코칭을 받음
ㅤ→ Reforge, Enrich, On Deck 같은 회사는 이런 프로그램을 직원들에게 확대
- 많은 창업자들은 엔젤 투자를 통해 분산투자를 함
ㅤ→ 직원들은 VC 스카우팅 프로그램을 통해서 같은 기회를 얻음
- 노동환경이 타이트해지면서, 직원들의 직업 변경은 점점 펀드레이징 절차와 비슷해지고 있음
- 원하는 회사들이 많은 직원은 본인이 찾아보기도 전에, 좋은 특전이 가득 찬 제안을 받는 경우도 있음
=> 수평 구조로의 변화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대표뿐만 아니라 직원도 VC를 만나서 투자를 받는 등, 나의 회사가 아닌 우리의 회사로의 인식 변화.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유능한 직원을 금방 잃게 될 것..
- 원격근무는 우리가 전문가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 시킴
-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만났던 것들 대신, 트위터, 디스코드 및 코호트 기반의 교육 과정에서 관계를 만들고 있음
- 이 새로운 현실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틈새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 중
- 이러한 커뮤니티는 점점 더 기회의 통로가 되는 중
- 이런 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도구가 구축됨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는 경력 발전 및 인재 소싱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
=> 미래에는 회사와 구직자의 일대일 채용 프로세스가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인재 수급을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 디지털 이벤트에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소비자 행동이 됨
ㅤ→ 기획자는 고객이 실제 대면 행사에 참여하도록 권장할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함
ㅤ→ 즉, 고객이 여행을 감수할 만큼 참신하거나, 감염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이벤트를 만들어야 함
- 지난 2년간 몇 개의 성공사례들
ㅤ→ Dolce & Gabbana는 Airstream(캠핑카를 이용한 모바일 팝업)을 만들어서 고객 근처로 찾아감
ㅤ→ Sephora와 Kohl's는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미로를 만들어서 미용 및 메이크업 애호가를 참여 시킴
=> 어떻게 하면 고객을 온라인 행사 참여로 유도할 수 있을까? 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을 오프라인 행사 참여로 유도할 수 있을까?로 바뀌었다. 놀랍다.
- 많은 회사들이 학습과 일을 별개의 것으로 취급
- 학습개발부서들은 직원들에게 수동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라고 탑다운 방식으로 지시
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뭔가를 배우지 않음
ㅤ→ 호기심을 따르고, 비슷한 것을 배우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함으로써 가장 잘 학습함
- 이런 자기 주도적 커뮤니티 기반 학습이 매우 유용하지만 업무와는 통합되지 않음
ㅤ→ 즉 자기 여유시간에 학습을 하거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떠나야 함
- 내년엔 인재를 데려오고 유지하기 위해, 잘하는 회사들은 업무와 학습을 통합할 것
ㅤ→ 업무 컨텍스트 내에서 학습하고 실험하고, 동료집단 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ㅤ→ 정보 전달을 강조하기보다, 학습자의 변화를 우선시
=> 자기 주도적 커뮤니티 기반 학습이 업무와 통합되지 않음을 개인적으로 절실히 겪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가 내게는 참 반가울 따름이다. 어떻게 하면 학습과 일이 이분화되지 않고 통합될 수 있을까?
- 프리랜서, 컨설팅, 온라인 판매 및 개인 학습 등 항상 부업은 존재했음
- 창작자 플랫폼의 부상으로 인해 흥미로운 방향으로 가속 중
ㅤ→ 부업들이 클라이언트/고객을 확보하기보다는 청중(Audience)을 만드는 쪽으로 변함
- (일반 직장인처럼) 9 to 6 시간에 일하는 창작자들이 많이 보임
ㅤ→ Substack은 저녁과 주말에 인기 간행물이 작성되면서 뉴스레터 르네상스에 불을 붙였음
ㅤ→ TikTok에는 LinkedIn에서 제품 관리자로 일하는 사람이나, 주거용 수영장을 청소하는 비즈니스 등 일상 모든 것의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수많은 장르의 창작자가 있음
ㅤ→ 거의 모든 것이 수익 창출 가능한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줌
ㅤ→ YouTube에서는 동일한 추세로 긴 형식의 동영상으로 재생됨
- 이런 창작자 부업들은 종종 정규직으로 전환됨
ㅤ→ Alexis Gay는 Patreon에서 일했지만, 이제는 전업 코미디 제작자이자 팟캐스터
ㅤ→ Maro Gabriele는 VC에서 일하며 The Generalist 뉴스레터를 시작했는데, 엄청난 성장을 보고 나서 풀타임으로 전업
- 내년에는 더 많은 직원들이 창작자 경제에 발을 들이고, 또한 올인하는 것을 보게 될 것
=> 부캐가 본캐가 되는 시대. 1인 크리에이터, 1인 창작자들, 프리랜서, 컨설턴트 등의 부캐들이 창작자 경제와 창작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부상할 것 같다.
- 주변의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없음
- 불행히도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 더 연결될수록 더 이해하는 게(*Sensemaking) 어려워짐
- 경쟁적인 내러티브들이 나오고 싸우게 됨
- 미래에는 두 가지 일이 일어날 것
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이 되도록 센스 메이킹하는 프레임을 더 잘 만들게 될 것
ㅤ→ 좋은 센스 메이킹 은 점점 더 어려워짐
* 센스 메이킹 : 환경의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을 파악 및 이해하고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한 행동을 취하는 것
=> 센스 메이킹하는 게 어려워진다라는 말이 공감된다. 과잉 정보, 가짜 뉴스, 경쟁 내러티브들이 난무하는 소셜 미디어 속에서 제대로 된 로직과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
- 삶과 일 사이의 경계가 좁아지고, 비즈니스가 사람들 사이의 상호 관계 그물망으로 변해감
ㅤ→ "협동조합" 같은 구식 소셜 기술들이 "토큰" 같은 현대 기술과 조합되는 것을 보게 됨
- 많은 사람들에게 "롱텀 커리어"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연결된 끈" 같은 것으로 대체되고 있음
- 다들 혼자보다는 친구와 함께 팟캐스트나 상품 라인을 만드는 것을 선호함
ㅤ→ 투자 클럽을 만들거나, 동료들과 부업(Side Hustle)을 하고 싶어함
- 개인주의(individualism)에서 집산주의(collectivism)로 변화함에 따라 작은 친구 그룹 또는 인터넷 친구가 함께 물건을 만들고 부를 창출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존재
=> 1인 크리에이터가 부상할 수 있는 것도 크리에이터들끼리의 상호성, 커뮤니티, 합동 플레이 덕분이 아닐까. 동일한 방향성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서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변화한다는 것이 - 개인주의에서 집산주의로 변화한다는 것이 - 인상 깊다.
-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따라온 이 직업 경로는 더 이상 우리를 바람직한 곳에 데려다주지 않음
ㅤ→ 이 경로는 연금, 평생 고용, 저렴한 주택, 핵가족을 지원해야 하는 산업화의 부산물임
ㅤ→ 하지만 우리 경제가 변하면서, 일에 대한 Script가 변경되어야 함
- 그 대안은 "길 없는 길"
ㅤ→ 우리가 새로운 "Default Path"에 도달하기 전까지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만의 경로"를 만드는 것
ㅤ→ 이건 꽤 어렵고, 여기에는 성공을 정의하고, 불안과 씨름하고, 실험을 수행하고, "일"에 대한 더 넓은 정의를 수용하는 것이 포함됨
- 회사가 새로운 운영 방식들을 실험함에 따라, 우리 삶을 Work의 주위를 둘러싸서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이 많아 짐
ㅤ→ 나만의 길 없는 길을 먼저 시작할수록 더 나아질 것
=> 결국 일(work)의 포스트 모더니즘화다. 적어도 보편적으로 통용될 만한 일의 기본값을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길을 개척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왜 이렇게 피곤하게 들리지..)
※ 번역본 출처 - 2022년 우리의 커리어를 형성할 트렌드들 | GeekNews (hada.io)
※ 원문 출처 - https://junglegym.substack.com/p/18-trends-that-will-shape-our-careers
※ 네이버 블로그 - 2022년 우리의 커리어를 형성할 트렌드들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