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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Sep 15. 2022

선한 가치, 선한 영향력은 트렌드다

- 아웃오브보트 선한 가치 클래스 Basic 12기 1주차 후기


   '선한 영향력'은 트렌드다. 최근 들어 선한 영향력을 모토로 사업을 영위하거나, 작품 활동을 하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은 다분히 추상적이고 종교적 의미를 내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CSR과 ESG 정신의 확산과 더불어 인플루언서라는 키워드의 유행으로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점차 대중적인 언어로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많은 소셜 커뮤니티들이 선한 영향력이라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추세다. 당장 블로그나 브런치만 둘러봐도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려는 캠페인, 독서모임, 글쓰기 모임, 비즈니스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물론 그것이 진정성을 담은 것인지는 열매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웃오브보트(Out of boat)는 얼리어답터라고 할 수 있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키워드가 지금의 트렌드가 되기 10년 전부터 선한 영향력을 모토로 커뮤니티를 형성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토를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이 바로 '선한 가치 클래스'다.



ⓒOutofboat All rights reserved



ㅣ선한 가치 클래스 Basic



   선한 가치 클래스는 막연하기만 한 내 삶의 why를 찾고 나만의 선한 가치를 탐색·발견하여 구체적으로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클래스다. 본 클래스는 아웃오브보트(Out of boat)의 멤버십 아우터즈(Outers)만 신청할 수 있으며, 클래스 수강 이후에도 '모더레이터'라는 자격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느덧 12기를 맞이한 선한 가치 클래스는 매주 1회씩 총 5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아웃오브보트의 최영환 대표의 코칭과 소그룹 모임을 통해 자신의 선한 가치를 정립하는 시간을 가진다. 선한 가치 클래스 Basic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1주차 - 선한 가치 이해와 방향성 세우기

①선한 가치에 대한 개념 이해

②선한 가치 3가지 프레임워크


2주차 - 선한 가치 탐색과 나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①선한 가치 벤치마킹 (HYBE 방시혁 대표)

②관점 넓히기: 동서양 관점 차이,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


3~5주차 - 나만의 고유한 선한 가치 정립

①미니 테드: 나의 선한 가치 발표 5분

②1:1 세부적 코칭

③전체평가 및 피드백



ⓒOutofboat All rights reserved



ㅣ아웃오브보트의 선한 가치



   아웃오브보트(Out of boat)의 선한 가치는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며, 기존의 세상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업을 통해 실현할 수도 있고,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 또는 각자 몸담고 있는 각양각색의 자리에서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선한 가치는 한 가지가 될 수도, 수십 가지가 될 수도 있다.



   아웃오브보트의 최영환 대표는 자신의 선한 가치를 강연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냥 돈 잘 벌고, 포트폴리오 쌓는 기업 강연이 아닌 듣는 사람들의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삶을 살릴 수 있는 강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강연을 하려면 웃겨야 한다고, 강연이 졸리지 않아야 한다고ㅋㅋ)



   또한, 선한 가치를 베풀 나의 이웃들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저개발 국가의 자립을 돕는 '엠트리'라는 단체를 설립해 선한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s://youtu.be/HKl99Bg6be4



ㅣ나에게 선한 가치란?



   그렇다면, 나만의 선한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고 발견할 수 있을까? 나만의 선한 가치를 나의 언어로 정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타인으로부터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냥 타인이 아닌,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타인으로부터 말이다.



   예를 들어, 배우 '공유'는 자신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법한 영화 '도가니'에 기꺼이 출연했다. 그는 배우로서 돈이 되는 작품보다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가니'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삶을 알리고 악인들의 더러운 행태를 고발했고, 영화는 사회적 이슈를 타며 끝내 법을 제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 선한 가치를 실현하는 타인들의 사례들을 듣고 마음이 동하는 곳에 나만의 선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 또는 여러 사람들과 선한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주고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내면으로부터 피어오를 수 있다. 나는 스몰 그룹 시간에 멤버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나만의 선한 가치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실현하고 싶은 선한 가치는 'GIVE(주는 것)'다. 무엇을 주는 걸까? 내가 배우고, 학습하고, 경험하고 얻은 인사이트와 가치들,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음의 힘과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은 인간적이어야 하며(인문학적 접근), 어쩌면 자본주의의 흐름과는 역행하는 모델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러한 선한 가치를 발휘하고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있는 인간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우리 사회를 더욱더 아름답게, 이롭게, 풍요롭게, 의미 있게 만들고 싶다. (이러한 것을 갈망하고 있었던 걸까? 나만의 선한 가치에 대해 오래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금방 튀어나와서 조금 신기했다. 클래스 기간 동안 더 깊게 생각해봐야겠다)



   처음 선한 가치 클래스에 입장했을 때, 굉장히 긴장되고 떨렸는데, 막상 대표님 코칭 듣고, 스몰 그룹 시간을 통해 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풀어지고 적응이 되었다. 2주차에는 더 흥미진진한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벌써부터 매우 기대가 된다.




아웃오브보트(Out of boat) 선한 가치..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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