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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한긍정 Jan 31. 2024

[POEM] 습작 01

시선






눈길의 끝에

내 아이가 머무른다.


사랑의 눈빛으로

시작했지만


때론 질책으로

때론 의심으로

이따금 아픔으로

머물러 있다.


그것은

어쩌면

나의 착각



순수하지 못했던

나의 의도






감은 두눈으로

아이를 안아본다.


다시

눈을 뜬다.


자유롭고 안전한

울타리에서

마음껏 날아오르길


위태로움을 넘어

평온함 속에 머물길



너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보낸다.












※ 사진출처: Image by 51581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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