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창작자의 대답>

by 소소호호


<작은 창작자의 대답>


내가 만든 노래가 있어요.

제목은 ‘무지개’ 예요.

나는 바로 그 무지개의 주인이에요.


누군가 내 노래를 몰래 가져간다면

무지개의 색깔은 사라지고 말아요.

내 노래―

내 생각―

내 마음―

허락 없이 빼앗긴다면

나는 화가 나요.

다시는 만들 힘이 없을 만큼

나는 너무 슬퍼요.


도둑질은 나쁜 거예요.

거짓말은 나쁜 거예요.


그런데 엄마,

그런 사람이 정말 있어요?


“네 노래를 누군가 뺏어간다면

어떤 마음이 들 것 같아?”

아들에게 물었다.


작은 창작자는

자신의 무지개를 지키기 위해

큰 대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