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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은경 Jan 07. 2022

[1118]일일일발(견)_채사장


매일 사소한 발견을

기록하려 한다.




'기록'하려 한다.

그러니까 '발견'하려고 한다.

하루의 발견.

(제발 끈질기게 연재할 수 있기를)







2022/01/07/금






"채사장"








채사장 옆모습, 출처 : 아시아경제




<열한계단>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연달아 두 권을 읽으며

어렴풋이 채사장 세계를 본다.

어렴풋한 건, 그의 말처럼

언어의 불완전성과 태생적 한계 때문에 온전한 이해는 없을 것이라서.

아쉽지는 않다.

또 그가 말한 것처럼

어쩌면 이러한 부족함이

내 멋대로 채사장을 해석하게 하는 즐거움일지 모른다.



그러며 나라는 세계를 알게 한다.

나의 의식과 독립해 존재하는 세계나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나는 곧 세계임을.

(@_@)





지구는 둥근 것과 같이

그 끝은 낭떨어지가 아니라 다시 시작인 것과 같이

채사장 우주도 뚝 잘린 경계란 없어 보인다.

그러니까 그를 포함한 모든 게 그 같아서

허공 또한 그의 영역 같아서

한없는 품을 느끼게 한다.




다만

곁에 두었음 하지만

남자친구가 되길 바라긴 결코 힘든 사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채사장 세계를 보며 느끼는 바가 크다.

너무도 다른 사장이기에.






1118



1118(1일1발(견))을 주제로 연재합니다.

매일 사소한 '기록'을 목표로 하고,

일상 '발견'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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